부산 영도구 밀면

영도 빨간등대밀면 - 육전 올린 진주식 밀면

영도 남항방파제 빨간등대가 보이는 곳에 위치한 밀면집. 채 썬 육전 고명이 풍성하게 올라가는 진주냉면 스타일.

4.2

영도 남항방파제 빨간등대가 보이는 곳에 있는 밀면집입니다. 상호 그대로 빨간등대가 바로 앞에 보이더라고요. 새로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내부가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물밀면

주문한 건 물밀면. 나오자마자 눈에 띄는 건 풍성하게 올라간 육전 고명입니다. 진주냉면 스타일로 채 썰어서 올려주시는데, 양이 정말 넉넉해요. 삶은 달걀 반쪽에 참깨, 검은깨가 뿌려져 있고 오이채와 무절임도 곁들여져 나옵니다.

육수는 소고기 사태로 우려냈다고 하는데요. 맑으면서도 시원한 맛이 납니다. 한약 향이 강하게 치고 들어오는 부산 밀면과는 좀 다른 스타일이에요. 텁텁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합니다. 육전이랑 같이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지고요.

물비빔면

물비빔면도 있습니다. 비빔밀면에 육수를 자박하게 넣어서 비빔과 물 중간 느낌을 낼 수 있어요. 양파, 사과, 배를 베이스로 한 다대기라 새콤달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납니다. 가오리회도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가게는 작은 편인데 앞 공터에 주차가 가능하고, 반려견 동반이나 휠체어 이용도 된다고 해요.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물밀면, 비빔밀면, 물비빔면 모두 7,500원. 양도 푸짐하고 호불호 없을 만큼 깔끔한 맛이라 누구나 무난하게 먹기 좋습니다. 다만 우천 시에는 2시에 문 닫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